동양생명 올 1분기 주요 실적 지표. (자료=동양생명)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은 가용자본 확대와 요구자본 개선 등으로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동양생명의 킥스 비율은 185.8%로 같은기간 127.2%보다 58.6%포인트 상승했다. 보험계약 시점에 미래 발생 예상 이익을 현재가치로 환산한 계약서비스마진(CSM) 잔액은 올 1분기 2조 5100억원으로 연초 2조 4600억원 대비 2.2% 순증했다. 종신보험 5756억원(22.9%), 건강 1조 5849억원(63.1%), 저축 및 연금보험 3503억원(14.0%) 등이다. 상품별 신계약 CSM은 수익성 악화 및 물량 감소로 건강 CSM이 530억원으로 전년동기 1657억원 대비 67.7% 감소했다. 반면 보험 상품(5배더행복한플러스 종신 확대)은 종신 CSM이 같은기간 244억원에서 321억원으로 31.9% 증가했다.
동양생명은 우리금융지주와의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해 100% 완전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중복상장 구조를 해소하고 향후 ABL생명 통합까지 염두에 둔 지배구조 정비가 목적이란 해석이 나온다. 완전자회사 체제로 전환하면 의사결정 구조가 간소화되고 사업 추진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또 우리금융의 금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보험과 은행 간 연계 영업 확대와 상품 전략 변화도 예상된다.
완전자회사 편입에 따라 기존 동양생명 주주들은 주식교환 이후 우리금융 주주로 전환되며 그룹 실적·성과를 공유하게 된다. 주식교환비율은 동양생명 보통주 1주당 우리금융 보통주 0.2521주다. 이에 동양생명은 오는 7월 24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특별결의를 거쳐, 8월 중 주식교환을 완료하고 상장폐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2009년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17년 만이다. 완전자회사 전환 이후에는 ABL생명과의 통합 작업도 본격화 가능성이 높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동양생명 지분과 상장 구조가 정리되면 ABL생명과의 통합 논의도 현실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통합시 자산 규모와 시장 점유을 등에서 중상위권 생명보험사로 올라설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