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NCC, 가동률 65%로 상향…"나프타 공급망 강화"

경제

뉴스1,

2026년 4월 27일, 오후 05:59

전남 여수시 여수국가산단 내 여천NCC에서 나프타 가공 설비가 가동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제공)/뉴스1

국내 최대 나프타 분해 시설(NCC)을 운영하는 여천NCC가 공장 가동률을 기존 60%에서 65%로 상향한다고 27일 밝혔다.

여천NCC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나프타 구매 보조금 지원과 금융위원회의 나프타 금융지원 체계 등 전방위적인 수급 안정화 대책이 마련되고 있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여천NCC는 중동 사태 장기화 여파에 따른 원료 가격 상승, 수급 불안으로 지난달 가동률이 55%까지 하락하고 공장 추가 가동 정지를 검토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부가 나프타 수입 단가 상승분의 50%를 직접 지원하는 보조금 정책을 시행하면서 지난 10일 가동률을 60%로 상향했다.

여천NCC는 지난 23일 금융권이 '중동상황 나프타 금융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하자 가동률을 추가 상향했다. 여천NCC는 "원활한 나프타 수입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 정책이 향후 원료 수급 여건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보고 선제적인 가동률 상향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나프타 금융지원체계는 이란 사태로 나프타 등 핵심 원자재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석유화학 기업의 유동성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 특별 대출과 신용 보증 등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여천NCC는 또 "정부 지원을 기반으로 중동 지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그리스, 알제리, 나이지리아, 이집트, 오만, 사우디 등 다양한 산지로부터 나프타를 확보해 공급망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천NCC 관계자는 "정부의 적극적인 수급 안정화 노력으로 업계의 심리적·경제적 부담이 일부 완화되고 있다"며 "실제 지원 체계가 현장에서 원활히 작동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수급 상황을 정부의 지원 사항을 고려하여 가동률을 점진적으로 상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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