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무안경 3D '스페이셜 사이니지' 32형 출시…라인업 확대

경제

이데일리,

2026년 4월 28일, 오후 07:23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삼성전자가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32형 ‘스페이셜 사이니지(Spatial Signage)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속적으로 라인업 확대를 통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 모델이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32형 '스페이셜 사이니지'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삼성만의 독자 기술인 ’3D 플레이트(3D Plate)‘를 적용해 3D 전용 안경 없이도 마치 화면 안쪽에 또 하나의 공간이 있는 듯한 입체감을 주는 차세대 혁신 디스플레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선보인 85형 제품에 더해, 소규모 상품의 전시 주목도를 높이기 위한 32형 신제품을 선보였다.

기존 85형 제품은 4K HD(2160x3840) 해상도로 실제 사람 키와 비슷한 세로 약 190㎝ 크기의 스크린을 통해 모델의 런웨이를 살펴보는 경험을 줬다. 이번 32형 신제품은 FHD(1080x1920) 해상도와 9대 16 화면비를 적용해 신발, 주얼리 등 전시 상품의 정면·측면·후면 등을 아우르는 360도 회전 영상을 실감나게 구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 '스페이셜 사이니지' 신제품(사진=삼성전자)
이 제품은 49.4㎜의 얇은 두께에도 불구하고 마치 화면 안쪽에 또 하나의 공간이 있는 듯한 입체감을 구현하며, 제품을 진열하지 않고도 실물을 보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선사한다. 기존의 홀로그램 박스 형태의 3D 디스플레이 대비 가벼운 8.5㎏의 무게로 설치 편의성이 뛰어나다. 이에 협소한 공간이나 매장 선반 위 등 다양한 상업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다. 일반 사이니지처럼 벽걸이나 스탠드 방식으로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85형·32형 외에도 다양한 크기로 ’스페이셜 사이니지‘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CES 2026 ’엔터프라이즈 기술(Enterprise Technology)‘ 부문 혁신상, 에디슨 어워드 은상 등 IT 업계 주요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아울러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용 솔루션인 ’삼성 VXT(Samsung Visual eXperience Transformation)‘는 원격 기기 관리, 실시간 모니터링, 간편한 콘텐츠 제작과 운영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스페이셜 사이니지를 비롯한 삼성 사이니지 제품의 사용 편의성과 운영 효율을 높여주는 삼성 VXT도 신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삼성 VXT를 통해 고객은 전 세계 여러 매장에 설치된 다양한 종류의 스크린을 편리하게 원격 관리할 수 있다. VXT 자체 콘텐츠 제작 기능이나 별도의 앱을 통해 매장 홍보 콘텐츠를 간편하게 제작하고 배포할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32형 '스페이셜 사이니지' 신제품과 VXT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새롭게 탑재된 ’AI 스튜디오‘ 앱으로 삼성 VXT에 사진 한 장만으로도 사이니지용 영상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특히 ’AI 스튜디오‘ 앱이 제공하는 ’스페이셜 사이니지용 최적화‘ 옵션을 선택하면 사용자는 입체감 있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으며, 생성한 영상은 4K 해상도로 업스케일링 할 수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형재 부사장은 “32형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대형 사이니지 설치가 어려웠던 공간에서도 몰입감 있는 3D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통합 디지털 사이니지 생태계를 구축해 고객에게 최적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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