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해저케이블 1, 2공장 전경 조감도 (사진=대한전선)
이번 사업은 신안 비금 태양광 발전소와 도고 수상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안좌도 변전소로 송전하는 계통 연계 프로젝트다. 대한전선은 발전소 시공을 맡은 탑솔라 그룹에 154킬로볼트(㎸)급 초고압 해저케이블과 접속재 등 관련 자재를 공급하고 시공까지 수행한다. 이번 수주로 생산과 시공을 아우르는 통합 수행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해당 설비는 도서지역 간 전력망을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로, 안정적인 전력 송전을 통해 재생에너지 활용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해저케이블 시공 전문 자회사 대한오션웍스와 협력해 수행하는 첫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한전선은 당진 해저케이블 1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대한오션웍스는 운송과 포설을 맡는다. 이를 통해 생산-운송-시공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통합 수행하는 ‘원스톱’ 체계를 구축했다.
대한오션웍스는 대한전선이 2025년 7월 인수한 해저시공 전문법인으로, 시공 역량 내재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대한전선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영광낙월 프로젝트 등 주요 사업을 잇달아 확보하며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정부의 ‘공급망안정화 선도사업자’에 해저케이블 분야 기업으로 선정되며 핵심 공급망 기업으로서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640㎸급 초고압직류(HVDC)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해저 2공장을 건설 중이다. 추가 포설선 확보도 검토하며 생산과 시공 역량을 동시에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등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대응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탑솔라 그룹과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자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수행하는 첫 프로젝트인 만큼,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검증된 기술력과 시공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해저케이블 시장에서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