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면세점 인천국제공항 DF2 구역 면세점 전경 사진 (사진=현대면세점)
DF2 매장은 약 4571㎡(1382평) 규모로 287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이며, 연장 시 최대 2036년까지 가능하다.
이번 확장은 수익성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업계에서는 매출 비중이 높은 화장품과 주류 카테고리 확보로 실적 개선 여지가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천국제공항이 안정적인 국제여객 수요를 기반으로 하는 핵심 채널인 만큼, 추가 매출 창출 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상품 경쟁력도 한층 강화한다. 샤넬, 루이비통 등 주요 명품 브랜드에 더해 글로벌 뷰티 브랜드와 프리미엄 위스키·와인 라인업을 확대해 고가 수요를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외국인 관광객 공략도 본격화한다. 제2여객터미널에는 K뷰티 브랜드 40여개를 모은 ‘K코스메틱존’을 조성하고, 인공지능(AI) 피부 분석 등 체험형 콘텐츠를 도입한다. 전통주 등 K푸드 상품도 함께 확대해 체류형 소비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현대백화점과의 연계 마케팅도 추진한다. 오프라인 팝업과 콘텐츠 협업을 통해 공항점과 시내점 간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면세점은 이번 DF2 운영을 계기로 공항 매출 1조원 이상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확장은 업계 순위에도 변수가 될 수 있다. 현대면세점의 지난해 매출은 1조9135억원으로 3위인 신세계면세점(2조3050억원)과 약 4000억원 격차가 난다. 공항에서 발생하는 추가 매출이 더해질 경우 격차 축소는 물론 순위 재편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박장서 현대면세점 대표는 “DF2 구역 면세점 운영으로 인천국제공항 내 최대 사업자로 도약하며 공항에서만 연간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공항점과 시내점 모두 수익성 중심의 점포 운영 기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MD와 마케팅 전략을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