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에 철강제품이 쌓여있다. 2026.4.3 © 뉴스1 김영운 기자
중국의 철강 감산 소식에 철강주들이 줄줄이 상한가 마감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문배철강(008420)·대호특수강(021040)·아주스틸(139990)·넥스틸(092790)·금강철강(053260) 등이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이외에도 세아제강(12.55%), POSCO홀딩스(11.74%), 고려제강(7.51%) 등 관련주가 상승했다.
이날 급등세는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인 중국이 최근 생산량을 줄이며 업황 개선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달 조강 생산량은 8700만 톤으로 전년 동월(9280만 톤) 대비 6.3% 줄었다.
중국은 그간 탄소배출 저감과 산업 구조조정을 이유로 감산을 예고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중국발 공급 축소가 이어질 경우 철강 가격 반등과 함께 국내 철강업체들의 실적 개선 기대도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철강 감산 기조에 따른 반사 이익 기대감에 더해 리튬 가격 상승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가을부터의 리튬 가격 상승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고 중장기적으로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의 철강 생산과 수출이 유의미하게 감소하고 있다"며 "건설용 강재 수요 부진으로 증가한 재고와 수익성 악화, 수출길 감소 등이 철강사들의 감산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seunghe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