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테스나, 대규모 반도체 장비 투자…평택 2공장도 착공

경제

이데일리,

2026년 4월 28일, 오후 06:13

두산CI (자료=두산)
[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두산테스나가 반도체 테스트 인프라 확충과 생산거점 확대를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중장기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응해 장비 도입과 공장 신설을 병행하며 성장 기반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두산테스나는 테라다인 아시아 법인과 세메스 등으로부터 약 1909억원 규모의 반도체 테스트 장비를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 회사는 올해 연말까지 해당 장비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테스트 인프라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투자 계획도 확대됐다. 두산테스나는 지난해 10월 15일 공시한 약 1714억원 규모 유형자산 양수 건을 정정해 투자금액을 약 2053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해당 거래는 어드반테스트와 세메스 등이 상대방이다. 제품군 수요 증가에 따른 장비 도입 확대가 반영된 결과다.

생산거점 투자도 본격화한다. 두산테스나는 평택 제2공장 신규시설 투자를 재개하고 약 2303억원을 투입해 2027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그간 시장 상황에 따라 착공 시기를 조율해 왔으나, 수요 대응 필요성이 커지면서 일정이 구체화됐다.

두산테스나 관계자는 “이번 자산 양수, 공장 신설 등의 투자는 미래 성장기반 확보를 위한 선제적인 조치”라며 “중장기적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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