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BGF 교섭장 찾은 김영훈 "새 틀 만들면 비온 뒤 땅 굳어질 것"

경제

뉴스1,

2026년 4월 28일, 오후 08:31

김영훈 장관이 28일 오후 8시 경남 진주고용노동지청을 찾아 화물연대와 BGF리테일 물류 자회사인 BGF로지스 간 4차 교섭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뉴스1 한송학 기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조합원 사망사고 이후 교착 상태에 빠진 화물연대와 BGF 간 교섭과 관련해중재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28일 노동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오후 8시 경남 진주고용노동지청을 찾아 화물연대와 BGF리테일 물류 자회사인 BGF로지스 간 4차 교섭 상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정부가) 도와 줄 부분이 무엇이 있을지 (싶어서) 왔다. (이번 협의를 계기로) 새로운 틀을 만들면 비온 뒤 땅이 굳어질 것"이라며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잘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지난 20일 발생한 조합원 사망사고 이후 대화를 시작했으며, 이틀 뒤인 22일 첫 상견례를 열고 교섭에 착수했다.

이후 CU 물류센터 화물노동자의 노동조건 개선 문제 등을 두고 협상을 이어왔지만, 전날 16시간에 걸친 장시간 교섭에도 불구하고 일부 쟁점을 제외하고는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섭이 난항을 겪자 김 장관이 직접 현장을 찾아 중재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 장관은 양측 간 첫 대화가 성사되는 과정에서도 조율 역할을 한 바 있다.

이번 사태는 지난 20일 오전 10시 32분께 진주 CU 물류센터 앞에서 열린 화물연대 집회 도중, 비조합원이 운전하던 화물차가 조합원들을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를 계기로 촉발됐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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