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월렛원, PG사 디지털자산 지갑 도입 지원…‘투트랙’ 전략 제시

경제

이데일리,

2026년 4월 29일, 오전 11:31

[이데일리 정윤영 기자] 헥토월렛원이 전자지급결제(PG) 업계를 겨냥해 디지털자산 지갑(월렛) 도입 투트랙 전략을 내놨다. 초기에는 규제를 충족한 형태로 빠르게 서비스를 시작하고, 이후 자체 인프라 구축으로 확장하는 방식이다.

(사진=헥토월렛원)
헥토월렛원이 PG업계 디지털자산 지갑 도입을 위해 ‘오하이(O-HI)월렛’과 ‘옥텟 WaaS(Wallet as a Service)’를 활용한 투 트랙 전략을 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최소한의 리소스로 연동 가능한 기업용 인앱(In-App) 지갑(앱에 내장된 지갑)인 오하이월렛으로 신속히 서비스를 시작해 역량을 쌓고, 디지털자산 지갑 개발 API 서비스인 ‘옥텟(Octet)’을 이용해 디지털 자산 결제 인프라 내재화까지 이어지는 로드맵이다.

현재 헥토월렛원은 ‘오하이월렛’을 활용해 PG사 가맹점의 스테이블코인 입출금을 지원 중이다.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를 보유한 헥토월렛원이 규정에 따른 관리 감독을 수행한다. 제도 완비 후에는 ‘옥텟 WaaS(Wallet as a Service)’를 통해 PG사가 직접 월렛 서비스를 구축하고 운용할 있도록 마이그레이션(이전)까지 가능하다.

헥토월렛원은 투 트랙 전략을 통해 디지털 자산 시대에 걸맞는 금융권 수준의 관리 체계를 시장에 도입해 디지털자산 저변 확대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오하이월렛은 자금세탁방지(AML), 고객확인(KYC) 등 강화되는 금융 규제를 시스템적으로 지원한다. 옥텟 WaaS는 가맹점과 PG사가 혼선 없이 제도권 내에서 디지털 자산을 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헥토이노베이션은 지난해 9월 헥토월렛원을 인수하며 블록체인 지갑 인프라 기술 및 VASP 라이선스를 내재화했다. 헥토그룹은 헥토월렛원의 블록체인 인프라를 중심으로 ‘월렛-결제-플랫폼’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을 추진 중이다.

헥토월렛원 관계자는 “옥텟 WaaS는 PG사가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하면서도 미래 결제 시장의 핵심인 월렛 기술을 단계적으로 내재화할 수 있는 개발자 도구”라며 “AML 및 KYC가 완비된 디지털 자산 관리 체계를 학습하고 비즈니스 경쟁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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