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 1분기 영업익 307억 원 69.8%↑…수익성 개선

경제

뉴스1,

2026년 4월 29일, 오전 11:45

세아베스틸지주 로고. (세아홀딩스 제공)

세아베스틸지주(001430)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 69.8% 증가한 9676억원, 30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12.3%, 영업이익은 247.1% 늘었다.

연말 비수기 이후 주요 자회사 판매량이 회복된 데다 원부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판매단가 인상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고부가 제품 중심의 판매 전략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는 게 세아홀딩스의 설명이다.

자회사별로는 세아베스틸(427080)이 중국산 저가 수입재 유입에도 불구하고 친환경차, 사회간접자본(SOC), 방산 등 수요 회복 산업 중심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6.0%, 영업이익 106.2%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판매량 회복과 단가 인상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30배 이상 급증했다.

세아창원특수강(032430)은 반도체 설비 투자 확대와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따른 스테인리스 제품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9%, 영업이익 13.3%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도 판매량 회복과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186.3% 늘었다.

항공·방산 소재 사업을 담당하는 세아항공방산소재는 글로벌 항공 수요 회복과 방산 시장 성장세에 따라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다만 대외 환경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환율과 유가 변동성, 물류비 부담이 지속되고 있으며, 글로벌 보호무역 기조도 수익성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그나마 중국의 철강 생산 감축 정책과 국내 정책 지원 등은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향후 친환경차, 반도체, 원자력 등 고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고부가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신규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산 저가 수입재 대응을 강화하는 한편, 미국 특수합금 법인 등과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세아베스틸지주가미국 텍사스 공장을 거점으로 록히드마틴, 스페이스X 등 글로벌 우주·항공 기업을 대상으로 특수합금 공급에 나설 예정이라 증권가에서도 목표주가를 상향한 바 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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