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은행 관계자가 달러화를 정리하는 모습. 2026.4.3 © 뉴스1 황기선 기자
올해 1분기(1~3월)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이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연말 북클로징 이후 계절적 증가 요인에 더해 외국인 증권투자 확대와 환율 변동성 확대에 따른 헤지 수요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액(현물환·외환파생상품)은 1026억 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846억 2000만 달러)보다 21.3%(180억 3000만 달러) 증가한 수치로,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직전 최대치는 전분기(846억 2000만 달러)였다.
상품별로는 현물환 거래 규모가 423억 9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88억 달러(26.2%) 증가했으며, 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도 602억 7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92억 3000만 달러(18.1%) 늘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462억 달러)과 외은지점(564억 5000만 달러)의 거래가 각각 56억 8000만 달러(14.0%), 123억 5000만 달러(28.0%) 증가했다.
현물환 중 달러·원 거래는 332억 8000만 달러로 73억 3000만 달러(28.3%) 늘어났으며, 외환파생상품 중에서는 선물환 거래(189억 4000만 달러)가 NDF거래(33억 8000만 달러)를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36억 5000만 달러(23.9%) 증가했다. 외환스왑 거래(391억 2000만 달러)는 전분기 대비 49억 2000만 달러(14.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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