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AFY 교육생들이 수기 공모집을 보고 있다.(삼성 제공)/뉴스1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는 기술을 가르치는 데 그치지 않고, 내 안의 가능성을 증명해 준 곳입니다." 4년간 국내 대기업 마케터로 일하던 허예지 씨의 말이다. 그는 지원 한계선인 늦은 나이에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함으로 SSAFY의 문을 두드렸다. 이후 1년간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HTML과 자바 등 핵심 기술을 습득했다. 실무 프로젝트에서는 기획부터 개발까지 전 과정을 주도했다.
허 씨는 교육 이후 기업 면접에서 "SSAFY 출신이라면 기본기는 검증됐다"는 평가와 함께 합격 통보를 받았다. 그가 비전공자 눈높이에서 공부 내용을 정리해 올린 기술 블로그는 누적 방문자 8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허 씨는 "기술적인 내용들을 비전공자의 눈높이에서 정리해 올린 결과, 비슷한 고민을 가진 분들이 많이 찾아주신 것 같다"면서 "SSAFY 비전공자 합격 후기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SSAFY, 수료생 수기집 발간해 청년 취업 가이드 제시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SSAFY는 비전공자 등 교육을 원하는 다양한 청년에게 실질적인 기술 교육을 제공하며 새로운 활로를 열어주고 있다.
SSAFY는 허 씨와 같은 수료생의 사례를 담은 첫 수기 공모집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 주니어 인재의 시작: SSAFY'를 발간했다.
이번 공모집은 '비전공'과 '나이'라는 진입장벽을 뚫고 SW·AI 핵심 인재로 거듭난 사례 등 청년들의 삶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소개한다. 미취업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가이드라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SSAFY 관계자는 "이번 수기 공모집은 대한민국 미래 산업을 이끌 청년들이 SW·AI 인재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기록"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들이 AI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SAFY가 수료생들의 성장 과정을 담은 첫 수기 공모집을 발간했다.(삼성전자 제공)/뉴스1
취업률 85%의 비결…전국 5개 거점·맞춤형 AI 교육
괄목할 만한 수치적 성과의 배경에는 압도적인 인프라와 교육망이 있다. SSAFY는 서울을 비롯해 대전, 광주, 구미, 부산 등 전국 5개 캠퍼스를 거점으로 운영 중이다.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전국적으로 균형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교육 과정의 질도 높아졌다. 삼성은 국가 차원의 AI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해 커리큘럼을 AI 중심으로 전면 개편했다. 기존 명칭에 'AI'를 직접 추가해 '삼성청년SW·AI아카데미'로 간판을 바꿔 달며 시대적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했다.
현재까지 12기를 거치며 배출된 1만여 명의 수료생 중 85% 이상이 취업 문턱을 넘었다. 교육생들은 이곳에서 최신 기술을 배우면서 동료들과 협력하며 한계를 극복하는 법을 체득하고 있다.
삼성은 청년 실업 문제 해결과 미래 기술 동력 확보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비전 아래 SSAFY, 희망디딤돌, 드림클래스 등 전방위적인 청소년 교육 사회공헌(CSR)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SSAFY는 이러한 삼성 사회공헌 활동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에도 우수 수료생들의 수기 공모를 지속해 공모집 발간을 이어갈 계획이다. 해당 책자는 전국 캠퍼스와 자문 교수진에 배포되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된다.
삼성 관계자는 "수기집에 담긴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은 SSAFY가 추구하는 진정한 가치를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이 SW·AI 인재로 거듭나 대한민국 미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