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윤 DSRV 공동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DeSeRVe All 2026: Web3 Neobank’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DSRV)
오는 6월 출시 예정인 DSRV Portal은 금융기관이 온체인 금융 서비스를 도입할 때 필요한 지갑, 커스터디,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 자산 토큰화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B2B 플랫폼이다.
DSRV는 그간 NICE정보통신, 미래에셋증권 등과의 PoC를 거쳐왔다. 향후 맞춤형 컨설팅, 기술 지원, 규제 대응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금융사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디지털 자산 비즈니스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행사 말미에는 출시를 앞둔 AI 에이전트 전용 금융 인프라 제품의 시연도 진행됐다. 해당 제품은 기업용 생성형 AI 통합 솔루션 기업 사이오닉에이아이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개발 중이다.
DSRV는 구글의 AP2, 코인베이스의 x402, 이더리움 ERC-8004 등 글로벌 기술 표준을 적용한 AI 에이전트 결제 인프라의 구체적 모습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향후 전 세계 인구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AI 에이전트 경제에 필요한 결제 인프라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지윤 DSRV 공동대표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가장 보수적일 것 같은 월가에서 오히려 온체인 금융으로의 전환이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미국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DSRV는 최근 서클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USDC 온·오프램프 기반을 확보한 데 이어, 글로벌 온체인 금융 생태계의 주요 플레이어들과 접점을 확대하고 협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DSRV는 글로벌 공공 인프라 구축 사례로 마다가스카르 정부의 디지털 바우처 시스템을 구축한 사례도 소개했다. DSRV는 지난해 8월 월드뱅크로부터 약 100만 달러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이후,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와 오프라인 결제를 지원하는 NFC 바우처 카드를 활용해 현지의 열악한 인터넷 환경에서도 작동 가능한 블록체인 기반 바우처 시스템을 구축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마다가스카르 내 2개 지역, 약 1000명의 농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DSRV는 하반기 중 9만5000명 규모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권역으로 확산도 추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