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범 기획예산처 예산실장(오른쪽). 2026.3.30 © 뉴스1 김기남 기자
기획예산처는 국방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의지를 밝히며 민군기술협력 등 개방·융합형 R&D를 중점 지원하겠다고 30일 밝혔다.
기획처에 따르면 조용범 예산실장은 이날 오후 대전 국방과학연구소(ADD)를 방문해 첨단 무기체계 연구개발 현장을 점검하고, 미래선도기술 확보를 통한 방위력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기획처 예산실이 본격적인 예산편성 전 100곳 이상의 현장을 찾아 의견을 듣는 'The 100 현장경청프로젝트'의 54번째 일정으로 마련됐다.
조 실장은 "AI, 드론, 로봇, 유·무인 복합체계 등 미래전에 대비한 최첨단 전력의 조기 확보를 위해 국방 R&D가 매우 중요하다"며 민간의 혁신 역량과 군의 수요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민군기술협력과 같은 개방·융합형 R&D를 중점 지원하는 한편, 미래전에 대비한 첨단기술 선제 확보를 위한 혁신·도전형 국방 R&D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획처에 따르면 올해 국방 분야 투자 규모는 65조 8642억 원으로 지난해(61조 2469억 원)보다 7.5% 늘었다. 국방 R&D 투자는 같은 기간 4조 9610억 원에서 5조 9130억 원으로 19.2% 증가했다. 민군기술협력 예산은 692억 원에서 963억 원으로 39.0%, 미래도전국방기술 예산은 2503억 원에서 3494억 원으로 39.6% 각각 확대됐다.
조 실장은 "그동안 방위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국방 분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고, 그 결과 우리나라가 글로벌 군사 강국의 위상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 자주국방 기반 강화를 위해 국방 분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처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2027년도 예산안과 국가재정운용계획(2026~2030년)에 반영할 국방 R&D 투자 방향을 관계기관과 함께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min785@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