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BMW 뚫었다…10년간 10조 원 공급 잭팟

경제

뉴스1,

2026년 4월 30일, 오후 06:46

LG에너지솔루션 본사 © 뉴스1 민경석 기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BMW와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이 성사될 경우 LG에너지솔루션은 BMW 순수 전기차에 처음으로 배터리를 공급하게 된다.

30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BMW와 원통형 배터리 공급 계약 체결을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공급 기간은 약 10년으로 계약 규모는 10조 원 안팎으로 전해진다. 공급 대상은 지름 46㎜ 규격의 '46시리즈'로 알려졌다. 지름 46㎜의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로 4680·4695·46120 등 높이에 따라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기존 2170 원통형 배터리와 비교해 사이즈당 에너지 용량과 출력이 최대 8배까지 높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이 체결되면 △미국 테슬라 △중국 체리자동차 △미국 리비안 △메르세데스-벤츠에 이어 순수 전기차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게 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그간 BMW의 마일드하이브리드차(MHEV)에만 배터리를 공급해 왔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지 수요를 감안해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 46시리즈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연간 약 12GWh, 약 9000만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지난해 말부터 4695 제품 양산을 시작했으며, 올해 말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4680부터 46120까지 다양한 원통형 배터리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BMW 배터리 공급 계약 관련해 "고객사 관련 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pkb1@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