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에 과자·빵·음료 신제품 봇물…"나들이객 공략"[이번주 Eat템]

경제

뉴스1,

2026년 5월 02일, 오전 07:50

농심 스낵 누룽지팝 매콤한맛.(농심 제공)

식품업계가 봄 시즌을 겨냥한 신제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야외 활동 증가에 맞춰 휴대성과 간편성을 강화하고 이색 원료와 새로운 맛을 앞세운 제품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004370)은 이달 18일 전통 간식인 누룽지를 스낵 형태로 재해석한 '누룽지팝 매콤한맛'을 출시한다. 누룽지팝 시리즈의 두 번째 제품이다.

이 제품은 고소한 풍미에 고춧가루와 간장 등을 더한 볶음고추장 스타일 시즈닝을 적용해 매콤한 맛을 강조했다. 찹쌀을 사용해 바삭하면서도 부드럽게 부서지는 식감을 구현했고 낱봉 포장으로 휴대성을 높여 나들이나 야외 활동에 적합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농심은 제품 출시와 함께 CM송 광고 제작과 직장인 체험단 운영 등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동아오츠카의 데미소다 자두맛.(동아오츠카 제공)

음료업계에서도 봄 시즌을 겨냥한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동아오츠카는 과즙 탄산음료 데미소다의 신제품 '데미소다 자두'를 선보였다.

데미소다는 1991년 '과즙이 들어간 탄산음료'라는 콘셉트로 출시된 이후 꾸준히 판매돼 온 장수 브랜드로 '웰빙' 개념이 시장에 자리 잡기 전부터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이번에 출시된 데미소다 자두의 과즙 함량 12%에 달한다. 기존 출시된 제품 라인업 가운데 '레드애플'(1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이로써 데미소다 라인업은 기존 애플·청포도·복숭아·레몬 등에서 자두로 확장됐다.

파리바게뜨 보랏빛 우베 빵·음료 2종.(파리바게뜨 제공)

파리바게뜨는 봄 나들이 시즌을 맞아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식재료 우베를 활용한 '우베 생크림빵'과 '우베 라떼'를 선보인다.

우베는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에서 즐겨 먹는 보라색 참마로 고구마와 유사한 고소한 풍미와 은은한 단맛이 특징이다. 선명한 보랏빛 색감으로 시각적인 매력까지 더할 수 있어 최근 디저트 업계 핵심 재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우베 생크림빵은 부드러운 빵 속에 우베 생크림과 커스터드 크림을 겹겹이 채운 냉장 베이커리 제품이다. 우베 라떼는 직영점에서 먼저 선보인 뒤 다음 달부터 취급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5월은 야외활동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며 관련 소비가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시기"라며 "나들이·피크닉 수요 증가가 간식과 음료 소비로 이어지면서 신제품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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