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2008원·경유 2002원…이란 변수에 5주 연속 상승

경제

이데일리,

2026년 5월 02일, 오전 09:41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 상승 영향이 본격 반영되는 흐름이다.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사진=연합뉴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다섯째 주(26~3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2008.6원으로 전주 대비 4.8원 올랐다. 경유 역시 2002.8원으로 5.1원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리터당 2048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구는 1993.6원으로 가장 낮았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2014.4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990.9원으로 가장 낮았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교착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 우려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세로 전환한 것이 배경이다. 이번 주 두바이유는 배럴당 107.5달러로 전주보다 6.5달러 상승했다. 국제 휘발유는 129.7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172.4달러로 각각 7.3달러, 8.6달러 올랐다.

여기에 소비자단체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에 따르면 최고가격 고시 이후 8일째인 5월 1일 기준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3월 26일 대비 각각 리터당 190.9원, 188.8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가격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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