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물로 수소에너지 만든다?"…티니핑과 배우는 '수소 놀이터'

경제

뉴스1,

2026년 5월 03일, 오전 09:00

지난 1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유스어드벤처2026' 현장.© 뉴스1 박기범 기자

"엄마, 이것 보세요! 음식물 쓰레기랑 물로 수소를 만든대요. 지구가 깨끗해지는 마법 같아요."
어린이날 연휴가 시작된 지난 1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아이의 말이 귓가에 꽂혔다. 낯선 '수소에너지'라는 개념이 아이의 언어로 번역되는 순간이었다. 현대자동차가 가정의 달을 맞아 선보인 '유스 어드벤처 2026' 특별전 현장이다.

'전기차' 넘어 '수소에너지'로…미래 모빌리티 세계관 확장
특별전은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과의 협업으로 꾸며졌다. 티니핑과의 협업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에는 아이오닉을 중심으로 전기차를 이야기했다면, 올해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수소에너지'를 주제로 삼았다. 하지만 어렵지 않았다. 아이들의 시선으로, 친근한 캐릭터와 다양한 활동으로 '수소'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장을 구성했다.

전시의 핵심은 에듀테이닝 콘텐츠다. 스핀오프 필름 상영관에서는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 제작된 '하츄핑의 아슬아슬 수소자동차 구출작전'이 상영된다. 도난당한 수소차를 구출하는 모험담 속에 수소의 원리가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어, 사전 예약이 필수일 정도로 인기가 높다.

정다훈 현대차 책임매니저는 "지난해에는 레이싱카 세계관을 보여줬다면, 올해는 수소 생태계로 범위를 확장했다"며 "어린 시절부터 현대차의 수소 기술력을 재미있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유스어드벤처2026' 현장.© 뉴스1 박기범 기자


"수소는 어디에 있을까?"…오감으로 체험하는 수소 생태계
체험 공간은 스핀오프 세계관의 현실판이다. 영상에서 등장한 다양한 공간과 이야기로 꾸며졌다. 아이들은 '하츄핑 수소마을' 곳곳을 누비며 음식물 쓰레기, 물, 자연 속에 숨겨진 수소 에너지를 찾아낸다. 5개 이상의 요소를 찾아 도장을 찍으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해 집중도를 높였다.
'수소'라는 보물을 찾는 '보물찾기' 현장인 셈이다.

연구소 콘셉트의 '사뿐핑 연구소'에서는 수소를 분리·보관·운반해 충전소까지 전달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넥쏘의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활용해 캠핑장에서 컵라면을 끓여 먹거나 바비큐를 즐기는 영상과 체험 공간은 모빌리티가 선사할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아들과 함께 방문한 한 관람객은 "아이가 자동차를 좋아하는데, 좋아하는 캐릭터와 함께 수소차를 접하니 훨씬 흥미로워한다"며 "어른들에게도 어려운 수소 이야기를 아이가 쉽게 이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지난 1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유스어드벤처2026' 현장.© 뉴스1 박기범 기자


게임부터 굿즈까지…자연스러운 브랜드 친밀도 제고
전시관 한편에 마련된 레이싱 트랙 콘셉트의 게임존도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아스팔트 레전드 유나이트', '로블록스' 등 유명 게임 속에 구현된 현대차의 고성능 N 브랜드와 수소 콘셉트카 ‘N 비전 74’를 직접 조종해 볼 수 있어 아이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하트로즈 베이커리' 굿즈 존에서는 이번 협업을 위해 제작된 신상 굿즈가 전시됐다. 특히 수소의 연결성을 강조하기 위해 물을 이용해 색이 나타나는 '워터펜북' 등 교육적인 요소가 가미된 상품들이 눈에 띄었다.

이번 특별 전시는 오는 8월 2일까지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과 부산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정 책임매니저는 "디자인 센터와 협업해 넥쏘를 티니핑버전으로 재해석하는 등 1년여간 공들여 준비했다"며 "미래 세대가 친환경 에너지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현대차 브랜드를 친숙하게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유스어드벤처2026' 현장.(현대자동차 제공)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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