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봉쇄 후 韓유조선 두번째 홍해 통과…첫 통과 후 16일만

경제

뉴스1,

2026년 5월 03일, 오전 11:07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한국 선박이 두 번째로 우회 항로인 홍해를 통과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3일 해양수산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두 번째 우리 선박이 홍해를 안전하게 통과해 현재 국내로 원유를 운송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7일 첫 홍해 통과 사례 이후 16일 만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해당 선박이 홍해를 항해하는 동안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항해 안전 정보 제공, 해수부·선사·선박 간 실시간 소통 채널 운영 등을 통해 우리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원유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7일에는 한국 선박이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적재한 뒤 홍해 항로를 통해 국내로 운송에 나서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첫 운송 사례가 나온 바 있다.

지난달 17일 통과한 유조선은 이달 초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양기욱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지난달 30일 "첫 홍해 통과 유조선은 5월 초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출발해 홍해를 통과하는 물량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얀부항을 통한 수송이 5월 대체 물량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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