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美 타임 ‘세계 영향력 100대 기업’ 선정…K뷰티 최초

경제

이데일리,

2026년 5월 03일, 오후 07:34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K뷰티 대표기업인 에이피알(278470)이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뷰티 기업으로는 최초 기록이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사진=에이피알)
에이피알은 미국 경제 전문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현지시간 지난달 30일 발표한 ‘2026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타임은 매년 전 세계 특파원과 에디터, 분야별 전문가의 추천을 바탕으로 영향력, 혁신성, 리더십 등을 종합 평가해 100대 기업을 선정한다. 리스트는 △거장 △리더 △혁신자 △시장파괴자 △개척자 등 5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에이피알은 이번 발표에서 알파벳, 엔비디아, 메타, 스페이스X 등 세계적 기업들과 함께 ‘거장’ 부문에 선정됐다. 올해 발표된 100대 기업 중 한국 기업으로는 에이피알이 유일하며 국내 뷰티 기업 역대 최초 선정 타이틀도 확보하게 됐다.

타임은 에이피알에 대해 “전 세계 K뷰티 성장의 차세대 물결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가 2014년 3500달러(한화 약 510만원) 미만의 자본으로 설립한 신생 기업이 시가총액 기준 대한민국 최대 뷰티 기업으로 떠오른 점에 주목했다.

수치적 성과도 높게 평가받았다. 에이피알은 2025년 연 매출 10억달러(한화 약 1조 4700억원)를 돌파했으며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은 전년 대비 25%포인트 상승한 80%를 기록했다.

타임은 에이피알의 핵심 브랜드 ‘메디큐브’가 뷰티 디바이스와 스킨케어 솔루션을 결합해 미국 등 세계 시장에서 폭발적인 팬덤을 형성한 점도 강조했다. 타임은 메디큐브의 성과 중 △2025년 아마존 ‘프라임 데이’ 뷰티 부문 판매 1위 달성 △미국 내 1400개 이상의 울타 뷰티 매장 입점 등을 참고했다. 헤어 관리 카테고리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등 혁신 행보도 높이 평가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미국 타임지 100대 기업 선정은 에이피알이 지향해 온 뷰티 기술의 혁신성과 세계적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소비자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세계적 노화 관리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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