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베트남 이어 싱가포르 진출 中企 지원 속도

경제

뉴스1,

2026년 5월 03일, 오후 04:36

지난 28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박장혁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오른쪽 2번째)와 에릭 추아(오른쪽 3번째) TXV 대표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중진공 제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베트남에 이어 싱가포르와 손잡고 국내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일 중진공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MBS)에서 열린 'Millipol TechX(MTX) 2026' 행사에서 싱가포르 TXV(TechX Ventures)와 '국내 스타트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 및 현지 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TXV는 싱가포르 내무부 산하 홈팀과학기술청(HTX)이 공공안전 분야 스타트업 육성과 글로벌 협력망 구축을 위해 설립한 핵심 자회사다. 이번 협약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표적 보안 기술 전시회인 'MTX 2026' 스타트업 존에서 체결돼 의미를 더했다.

특히 중진공은 이번 전시회에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 싱가포르 입주기업 6개사와 함께 참가해 사이버보안·무인시스템·안면인식 등 차세대 보안 기술을 선보였다.에드윈 통(Edwin Tong) 싱가포르 법무부 장관 겸 내무부 제2장관은 KSC 싱가포르관을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한국 보안 스타트업의 혁신 역량을 확인했으며, 이를 계기로 중진공은 현지 스타트업 생태계 내 주요 파트너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KSC 싱가포르 참가기업들은 현지 주요 기관과 기술 검증(PoC)을 진행하는 한편,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 트러스트(Temasek Trust)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실질적인 현지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박장혁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는 "양 기관 간 스타트업 연계 지원과 기술 교류를 통해 보안 분야의 한-싱가포르 협력을 더욱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은 싱가포르에 앞서 베트남 시장 공략에도 공을 들여왔다. 지난달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K-뷰티 기업의 현지 진출을 돕기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베트남은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화장품 수요가 급증하는 유망 시장이자 동남아 진출의 전략적 거점으로 꼽힌다.

당시 상담회에는 현지 진출 가능성이 높은 K-뷰티 중소기업 15개사가 참여했으며, 베트남 현지 바이어들과의 심층 상담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을 확인하고 판로 개척의 발판을 마련했다.

smk5031@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