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국제 해양 전시회서 기술력 공개…북미 인프라 시장 공략 '속도'

경제

뉴스1,

2026년 5월 04일, 오전 08:29

LS전선 OTC 전시회 부스 조감도 (사진제공 = LS전선)


LS전선이 4~7일(현지시각) 미국 휴스턴(Houston)에서 열리는 OTC 2026(Offshore Technology Conference)에 참가, 해양 인프라용 제품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OTC는 글로벌 해양 에너지·플랜트 기업들이 참여하는 대표 전시회다. 해양 플랫폼과 선박, 해저 인프라 전반의 핵심 기술이 집중적으로 소개되는 자리로 LS전선은 이를 통해 북미 해양 전력망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북미 해양 인프라 시장은 해저 전력망과 해양 플랜트를 중심으로 투자가 이어지며 성장세가 지속하고 있다. 특히 해양 에너지 프로젝트의 대형화와 장거리 송전 수요 확대가 맞물리면서, LS전선은 해저케이블과 해양용 특수 케이블을 중심으로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양용 케이블은 자외선, 염분, 해수, 머드 등 극한 환경에 장기간 노출되는 만큼 높은 내구성과 절연 안정성이 요구되며 선박용 케이블 역시 진동과 반복 굴곡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해야 한다.

LS전선은 525kV급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과 버스덕트 등 대용량 전력 전송 제품군을 통해 장거리 송전 역량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저 시공 전문 회사 LS마린솔루션과 협업을 통해 설계·생산·시공·유지보수를 아우르는 통합 수행 체계를 구축한 점도 강점으로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LS전선은 HVDC 케이블 생산 능력을 통대로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에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HVDC는 기존 교류 송전 방식보다 효율이 높고 전자파 발생도 적다는 효과가 있다. 525kV급 HVDC 해저케이블의 경우 기술적 난이도가 가장 높은데 LS전선은 상용화에 성공한 상태다.

LS전선은 국내에선 서해안 프로젝트 수주를 추진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의 대대적인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해양 인프라는 극한 환경에서의 신뢰성과 장거리 대용량 송전 기술, 시공 경험이 핵심"이라며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과 시공을 아우르는 통합 경쟁력을 강화해 북미 시장 수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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