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패션 견인…백화점 3사, 외국인 황금연휴에 매출 30%대 급증

경제

뉴스1,

2026년 5월 04일, 오후 04:20

신세계스퀘어에서 상영하는 K-컬처 콘텐츠를 보며 즐기는 외국인 관광객 모습. (신세계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3 © 뉴스1

일본의 골든위크, 중국의 노동절 등 5월 초 황금연휴에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신세계백화점(004170)매출은 전년 같은 요일 대비 39.7% 급증했다.

카테고리별로는 럭셔리 주얼리(73.9%)와 명품(52.3%)이 전체 실적을 주도했다. 리빙 부문 역시 53.3% 성장했으며, 남성(39.4%), 스포츠(30.2%), F&B(30.2%) 등 전 상품군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

특히 신세계 본점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190.6% 급증했고, 외국인들은 럭셔리 부티크(297.9%)을 필두로 코스메틱(127.5%), 여성 패션(136.3%) 부문에서 지갑을 열었다.

롯데백화점 역시 같은 기간 35%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이어갔다. 해외 명품과 패션 카테고리가 55% 뛰며 실적을 견인했고, 일반 패션(45%)과 스포츠(40%) 부문도 높은 신장률을 나타냈다. 외식 수요가 몰린 F&B·다이닝 부문 역시 30%의 성장세를 보였다.

현대백화점(069960)은 전년 대비 전체 매출이 31.3% 증가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성지'로 떠오른 더현대 서울의 외국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0.8% 늘어나며 전체 매출 상승을 뒷받침했다.

이번 백화점업계의 호실적은 일본 골든위크(4월 29일~5월 6일)와 중국 노동절 연휴(5월 1~5일)가 겹친 '슈퍼 연휴' 영향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기간 약 20만 명의 일본과 중국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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