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4월 내수판매 현대차 꺾고 1위…한국GM·KGM 수출로 웃었다(종합)

경제

뉴스1,

2026년 5월 04일, 오후 05:15

© 뉴스1 양혜림 디자이너

기아(000270)가 현대차(005380)를 제치고 지난달 내수 판매에서 1위를 차지했다.부품 수급 차질로 인한 생산량 감소가 현대차 판매량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한국GM과 KG모빌리티(003620)(KGM)는 수출 시장에서 활로를 찾았다.

4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 사는 4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68만 9204대) 대비 3.3% 줄어든 66만 6248대를 판매했다.

업체별 판매량은 △현대차(제네시스 포함) 32만 5589대 △기아 27만 7188대 △한국GM 4만 7760대 △KG모빌리티 9512대 △르노코리아 6199대 등의 순이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현대차(-8%)와 르노코리아(-40.5%)는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같은 기간 기아(1%), 한국GM(14.7%), KGM(6.5%)은 증가했다.

내수 11만 7314대 '전년比 8.8%↓'…전동화 앞세운 기아 현대차 꺾고 1위
4월 내수 시장에서는 기아가 전년 대비 7.9% 증가한 5만 5045대를 판매하며 1위를 기록했다. 전기차(131.3%)와 하이브리드차(12.6%) 등 친환경 라인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반면 현대차는 협력사 화재에 따른 부품 수급 차질로 팰리세이드, G80 등 주력 차종 생산이 줄어들며 전년 대비 19.9% 감소한 5만 4051대 판매에 그쳤다.

르노코리아는 4025대(-23.4%), KGM은 3382대(4.6%)의 판매량을 각각 기록했다. 한국GM 판매량은 38.8% 줄어든 811대에 그치며, 올해 들어 4달 연속 월 판매량 1000대 미만을 기록했다.

4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기아 쏘렌토로 1만 2078대를 판매했다. 이어 △현대차 그랜저 6622대 △현대차 쏘나타 5754대 △현대차 아반떼 5475대 △기아 카니발 4995대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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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54만8483대 '전년比 2.1% 감소'…한국GM·KGM '선전'
4월 해외 판매량은 54만 8483대로 전년(56만 278대)보다 2.1% 감소했다. 현대차는 5.1% 줄어든 27만 1538대를, 기아는 0.7% 감소한 22만 1692대를 각각 팔았다.

중견 업체들은 수출에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르노코리아는 58% 급감한 2174대에 그치며 부진했다.

반면, KGM은 13.8% 증가한 6130대를 판매했다. 한국GM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의 글로벌 수요에 힘입어 16.4% 증가한 4만6949대를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완성차 업계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도 신차 출시와 함께 현지 맞춤형 정책으로 국내외 판매량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올해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투싼과 아반떼 신차,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등을 출시해 판매량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품 경쟁력 높은 신차를 올해 대거 출시해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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