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KAI 지분 5% 넘겼다…'경영참여' 전환

경제

뉴스1,

2026년 5월 04일, 오후 05:43

한화그룹 본사 전경.(한화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방산·우주사업 경쟁업체인한국항공우주산업(047810·KAI) 지분을 추가 매입하며 경영참여에 나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AI 주식 10만주(0.1%)를 추가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시스템 등 관계사와 함께 KAI 지분 4.99%를 확보한 바 있다. 이번 매입으로 보유 지분은 5.09%로 확대됐다.

지분율이 5%를 넘어서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보유 목적을 기존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변경했다.

구체적인 참여 방식은 검토 중이지만 필요시 주주로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의사결정에 참여할 방침이다.

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매입액을 포함해 연내 총 5000억원 규모를 투자해 KAI 지분을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취득이 마무리되면 보유 주식 수는 626만9319주로 늘어 지분율은 6.43%가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사업적 협력 강화"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약 8년 만에 KAI 지분 매입에 다시 나서면서 양사 간 관계 변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화는 지난 2018년 보유 지분 5.99%를 전량 처분한 이후 KAI와의 지분 관계를 정리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 다시 5%를 넘는 수준까지 지분을 확보하며 전략적 협력 기반을 복원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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