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5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디스플레이 위크 2026(SID 2026)’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디스플레이 위크는 전세계 디스플레이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첨단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삼성D, 혈압·심박수 측정하는 ‘센서 OLED’ 등 혁신 기술 소개
삼성디스플레이는 3000니트 고휘도에 BT.2020 96%를 지원하는 광색역 기술(BT.2020-96)을 적용한 스마트폰 OLED 기술인 ‘플렉스 크로마 픽셀’을 최초로 공개한다. BT.2020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색 공간 표준 중에서 표현할 수 있는 색영역이 가장 넓다.
삼성디스플레이 '플렉스 크로마 픽셀'.(사진=삼성디스플레이)
6.8형 스마트폰 크기 화면에 500PPI 고해상도를 구현한 ‘센서 OLED 디스플레이’도 공개한다. 지난해 SID에서 선보인 374PPI 대비 해상도를 33% 향상시킨 제품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센서 OLED 디스플레이'.(사진=삼성디스플레이)
이외에 지난해 400니트에서 올해 업계 최고 수준인 500니트로 휘도를 25% 향상시킨 전계발광 퀀텀닷(EL-QD) 제품과 업계 최고 해상도를 갖춘 200PPI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도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LGD, 1.5만시간 버티는 차량용 3세대 탠덤 OLED 공개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기존 대비 소비 전력은 18%, 수명은 두 배 이상 향상된 ‘3세대 탠덤 OLED’ 기술을 최초 공개한다. 탠덤 OLED는 OLED 소자의 적층 구조를 통해 장수명·고휘도·저전력 등 내구성과 성능을 높인 기술로, LG디스플레이가 2019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 연구원이 신규 소자가 적용된 3세대 탠덤(Tandem) OLED 패널의 휘도와 색 정확도를 테스트하고 있다.(사진=LG디스플레이)
피지컬 AI 분야에서도 OLED 기술력을 소개한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 휴머노이드 로봇용 P(플라스틱)-OLED 제품을 대중 대상 최초로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에는 LG디스플레이의 고성능 차량용 탠덤 OLED 기술을 적용한 P-OLED가 탑재됐다.
P-OLED는 높은 디자인 자유도를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업체마다 상이한 로봇 디자인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휴머노이드는 다양한 장소와 온도에서 작동해야 하는 특성상 안정적인 내구성과 고휘도, 장수명을 동시에 보장할 수 있는 기술이 요구되는데, 차량용 탠덤 OLED 기술을 통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외에도 독자기술 ‘프라이머리 RGB 탠덤 2.0’을 적용한 OLED TV 패널을 선보인다. 최대 휘도 4500니트와 업계 최저 수준의 초저반사율(0.3%)을 구현했다. SID ‘올해의 디스플레이’에 선정된 세계 최고 반응 속도 720헤르츠(Hz) 주사율의 27인치 OLED 패널, 세계 최초 39인치 5K2K 초고해상도 커브드 OLED 패널 등 게이밍에 특화된 프리미엄 모니터도 전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