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베트남 중앙은행이 부실채권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자산유동화 관련 법·제도 정비를 국가 과제로 추진하면서 시작됐다. ADB가 국제경쟁입찰 방식으로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캠코는 5개 전문기관과 협력해 참여한 끝에 지난 3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계약 규모는 약 40만달러다.
캠코는 과거 외환위기 당시 부실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ABS 제도를 도입해 금융위기 극복에 기여한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이번 수주 역시 이러한 정책금융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가다.
캠코는 향후 25개월 동안 베트남의 ABS 관련 법·제도 분석을 비롯해 정책 제언, 발행 가이드라인 수립, 현지 인력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베트남 금융시장 내 부실채권 정리 체계와 안전망 구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정정훈 캠코 사장은 “한국의 금융제도와 경험이 베트남 금융 안정성 강화에 기여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번 사업이 국내 투자자의 베트남 자본시장 진출 확대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