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우수공시기관 18곳…공공기관 10곳 중 9곳 안전 2·3등급

경제

뉴스1,

2026년 5월 06일, 오전 10:30

재정경제부. 2026.1.2 © 뉴스1 김기남 기자

3년 연속 통합공시 위반 벌점을 받지 않은 '우수공시기관'이 18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연속 벌점이 감소한 공시향상기관은 14곳이었다.

2년 만에 기관주의 또는 불성실공시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은 없었다. 또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 결과, 1등급으로 지정된 기관은 없었으나 2·3등급 기관은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재정경제부는 지난달 30일 허장 재경부 2차관 주재로 '2026년 제5차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결과 및 후속조치'와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결과'를 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공공기관 경영공시는 2007년부터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모든 공공기관이 공개시스템을 통해 경영에 관한 주요 정보를 공시하는 제도다. 재경부는 공시 정보의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주기적으로 공시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점검 결과, 3년 연속 통합공시 위반 벌점을 부과받지 않은 우수공시기관은 18곳으로 전년보다 4곳 늘었다.

한국가스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주식회사 에스알, 예금보험공사, 우체국물류지원단, 국립생태원,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등이 포함됐다.

2년 연속 벌점이 50% 이상 감소한 공시향상기관은 14곳으로 집계됐다. 공시향상기관에는 경북대학교병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시청자미디어재단, 코레일테크 등이 포함됐다.

연간 벌점이 20점을 넘은 '기관주의' 조치를 받았거나 벌점 40점을 넘는 '불성실공시기관'은 없었다. 2023년 이후 2년 만이다.

재경부는 공공기관 공시 정보의 품질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재경부는 점검 결과를 공기업·준정부기관 경영실적 평가와 주무부처가 시행하는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 우수공시기관에 대해서는 다음 연도 공시 점검 면제, 경영평가 우대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허 차관은 "국민의 알권리와 공공기관의 투명성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 수준이 높아진 만큼 경영공시 품질은 지속적으로 개선되어야 한다"며 "통합공시 점검 제도를 활용해 공시 품질을 더욱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전경. (행정안전부 제공) 2023.3.2 © 뉴스1

공공기관 90% 이상이 2·3등급…5등급에 석탄공사
재경부는 104곳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안전관리등급을 발표했다.

심사 결과, 2등급(양호) 21곳, 3등급(보통) 77곳, 4등급(미흡) 5곳, 5등급(매우 미흡) 1곳이었다. 1등급으로 지정된 기관은 없었다.

지난 2024년보다 2등급은 1곳, 3등급은 26곳, 4등급은 4곳이 각각 증가했다. 전체 기관의 94.2%(98곳)가 2·3등급을 기록했다.

2등급에는 한국공항공사, 한국마사회, 국민연금공단, 부산항만공사 등이 포함됐다. 3등급에는 강원랜드, 인천국제공항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이 포함됐다.

4등급은 중소기업은행, 한국도로공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5등급은 대한석탄공사 등으로 조사됐다.

재경부는 하위 등급 기관을 대상으로 안전 전문기관의 컨설팅·진단, 경영진 및 안전부서 직원 대상 교육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허 차관은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는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 제도가 공공기관 경영진의 책임을 강화하고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며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 제도가 공공기관의 자율적인 안전경영 책임 확립과 더불어 대국민 안전 확보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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