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R&D) 분야별 주요 우수과제.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정부가 비수도권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280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지원에 나선다. 지역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기술혁신과 협력 생태계 구축을 동시에 추진해 지역경제 성장 기반을 본격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R&D)' 사업을 통해 신규 과제 306개를 선정하고, 향후 2년간 총 2800억 원을 투입한다.
사업은 포항공과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 등이 참여하는 '주력산업 생태계 구축'(157개 과제)과 개별 기업을 지원하는 '지역기업 역량 강화'(149개 과제)로 나뉘어 추진된다.
올해는 참여 문턱도 낮췄다. 기존 연 매출 100억 원 이상 기업으로 제한하던 기준을 완화해 연구개발 투자 비율이 5% 이상인 기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과제 내용도 고도화됐다. 티타늄 적층과 탄소복합소재를 결합한 고압 수소 저장 모듈,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통합 물류 플랫폼, 엣지 AI 검사 모듈, 천연물 기반 장기 지속형 질병 조절 치료제 개발, 경량 브레이크 시스템 개발, 디지털 PCR 기반 진단 기술 등 미래 모빌리티와 제조·바이오 분야 핵심 기술이 다수 포함됐다.
중기부는 평가 절차도 개선했다. 대면 평가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기업 부담을 줄였고, 중소기업 혁신바우처와 연계해 기술 인력 확보와 연구개발 수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주력산업 중심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alexei@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