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학 산업차관 "AX 전환 선택 아닌 필수"…삼성 파업에는 우려

경제

뉴스1,

2026년 5월 07일, 오후 07:00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 © 뉴스1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은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총파업 예고와 관련해 7일 "AI 전환과 M.AX, 또 산업 제조 AX 관련 부분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불가결하게 갈 수밖에 없다"며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노사 모두 공통 인식을 바탕으로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M.AX(Manufacturing AI Transformation)는 제조업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생산 공정과 운영 전반을 혁신하는 정책을, AX는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을 의미한다.

문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단과 만나 "노사 협의를 하는 특정 기업 사안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 우려에 방점을 두고 말씀드린다"고 이같이 말했다.

문 차관은 "AI 전환과 M.AX, 산업 제조 AX는 기업 경쟁력 차원을 넘어 산업 경쟁력, 나아가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과 직결되는 과제"라며 "이 부분을 하지 않으면 경쟁하고 있는 중국, 미국, 일본 기업에 비해 뒤쳐지고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산업 전환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파업 사안에 대한 직접적인 평가는 자제하면서도,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노사 협의를 우회적으로 당부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노사 갈등과 관련해서는 직접적인 개입 대신 원론적 입장을 재확인했다. 문 차관은 "노든 사든 같은 공통 인식을 갖고 글로벌 경쟁력에 대한 인식은 같이 하면서 노사 협의가 이뤄져야 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사안에 대한 정부 역할과 관련해서도 "특정 기업 사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여러 가지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 사안인 만큼 협상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고 삼성전자 노조도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반도체와 바이오 등 국내 핵심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노사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생산 차질과 공급망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도 이날 "삼성전자 노사는 진정성 있는 대화를 조속히 성사시켜 주기를 당부한다"며 "노사 문제는 '노사 자치'에 기반해 단체교섭 틀 내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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