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곡산업단지 코오롱인더스트리 원앤온리(One&Only) 타워 전경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2374억원, 영업이익 61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47%, 129.9% 증가한 수치다.
회사는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운영 효율화(OE) 프로젝트 성과와 주요 제품 판매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산업자재 부문은 아라미드와 엔지니어링플라스틱 판매 증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고부가 제품군 판매 비중 확대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특히 타이어코드 업황 회복과 함께 아라미드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실적 개선 폭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아라미드는 지난해 하반기 일부 시장 회복세 등으로 가동률이 상승했다. 현재 가동률은 90% 정도”라며 “올해에도 광케이블,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른 꾸준한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풀생산, 풀판매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화학 부문도 석유수지 생산 재개와 고객사 판매 확대 효과로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AI 서버와 고성능 인쇄회로기판(PCB)용 소재로 쓰이는 변성 폴리페닐렌옥사이드(mPPO) 수요 확대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AI 전자재료 관련 매출 비중은 30%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mPPO 판매 확대 등으로 35%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패션부문은 소비심리 회복과 함께, 날씨 변화에 따른 효율적 상품 분배, 신상품 판매 호조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신장했으며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운영 효율화와 더불어 고부가 제품군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고부가 제품 생산 확대를 위한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김천 제2공장 증설 작업을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김천 2공장은 기계적 완공이 완료된 상태”라며 “인허가 등으로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가동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