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사진 왼쪽에서 3번째)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왼쪽 두번째)이 배석한 가운데 미국 워싱턴DC 상무부 청사에서 양국 간 '한미 조선 파트너십 이니셔티브' 양해각서(MOU) 체결식이 진행되고 있다.(美 국제무역청 제공) 2026.05.08. /뉴스1 류정민 특파원
한국과 미국이 미국 워싱턴 D.C.에 '한-미 조선 파트너십 센터'를 설립한다.센터는 양국이 추진 중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의 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산업통상부와 미국 상무부는 8일 오후 1시 50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상무부 청사에서 '한-미 조선 파트너십 이니셔티브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작년에 이뤄진 한미 무역·투자 합의의 후속 조치의 하나다. 앞서 양국은 한국이 미국에 총 3500억 달러(약 486조 원)를 투자하는 방안을 마련했으며, 이 가운데 1500억 달러(약 208조 원)는 조선업 협력에 배정됐다.
미국은 최근 자국 조선업 재건을 산업·안보 정책의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미 백악관은 지난 2월 발표한 조선업 재건 행동계획에서 한국·일본 등 동맹국과 협력해 미국 조선 산업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MOU에서 공동 연구개발, 기술 교류, 직접투자 등 기업 간의 협력 프로젝트를 촉진하고, 양국 조선 인력 양성·교류와 조선산업 관련 정보공유 등에 있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 부처는 협력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미국 현지에 '한-미 조선 파트너십 센터' 설립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센터는 협력을 위한 현지 네트워크 구축, 정책 동향 등과 함께 양국 기업 간 협력 활동을 지원하는 데 주력한다. 아울러 미국 조선소 생산성 개선, 인력양성 등 세부 협력 프로그램 운영도 지원한다.
산업부는 "이번 MOU를 통해 양국은 한-미 조선 협력에 대한 추진 의지와 함께, 센터 설립에 대한 미국 측의 지지 의지를 확인했다"며 "향후 설립되는 센터를 통해 양국 기업의 수요에 기반한 구체적인 협력 사업들이 발굴·이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seungjun241@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