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2500여개 주유소에 위기극복 지원금

경제

이데일리,

2026년 5월 10일, 오후 07:14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SK에너지가 직영을 제외한 국내 2500여개 SK주유소 전체를 대상으로 매월 최대 200억원 규모의 ‘고유가 및 위기극복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고유가 상황으로 경영난을 겪는 전국의 SK주유소를 지원하기 위한 차원이다. 에너지 업황 변동이 심화되며 최근 2개월 동안 80여개소가 휴·폐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 대상 기간은 1차 최고가격제 시행 시점인 2026년 3월 13일 0시 이후 발생분부터 향후 최고가격제 종료일까지 유지된다. SK에너지는 올해 3월 및 4월 지원금에 대해 내부 검토 등을 거치고, 이르면 5월 중으로 첫 지원금 전달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판매량 연동지원금 및 정액 지원 방식으로 지급된다. 일부 지원은 소상공인 지원정책 수단인 ‘온누리 상품권’ 활용을 예정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에너지는 이번 지원금 지급 결정을 계기로 주유소들의 운영난이 완화되며, 국내 에너지 수급 불안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석유제품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화 SK에너지 사장은 “에너지 시황 급변으로 국내 주유소 유통망에서의 어려운 상황을 깊이 공감하고 있는 만큼, 주유소별 운영여건을 고려해 소외되는 주유소가 없도록 실효성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정보가 표시돼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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