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경제]4월 취업자 20만명대 유지할까…KDI 성장률 전망 주목

경제

뉴스1,

2026년 5월 10일, 오전 10:49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일자리 정보가 붙어 있다. 2026.4.20 © 뉴스1 이종수 인턴기자

이번 주(11~15일)에는 최근 고용 상황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제성장률 전망, 수출입 물가 등 국내 경제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들이 잇따라 공개된다.

10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국가데이터처는 오는 13일 '2026년 4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앞서 2월과 3월에는 두 달 연속으로 취업자 수가 20만 명 이상 늘었다. 다만 15~29세 청년층은 3월에 전년 동기보다 취업자가 14만 7000명 감소하는 등 고용 시장 내 양극화가 뚜렷했다. 정부가 '청년 뉴딜 추진 방안'을 내놓은 가운데 4월 청년 고용 흐름이 개선됐을지 주목된다.

같은 날 KDI는 '2026년 상반기 경제전망'을 발표한다.

KDI는 지난 2월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로 1.9%를 제시했다. 당시는 중동전쟁이 발발하기 전으로, 반도체 수출 호조를 이유로 기존 전망치 대비 0.1%포인트(p) 상향한 바 있다.

이번 전망에는 중동전쟁 영향이 처음으로 반영된다. 국제 유가 급등과 공급망 불안, 반도체 수출 호조 등을 감안한 성장률 조정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

KDI는 15일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와 함께 2025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피터 하윗 교수를 초청해 '성장추세 반전을 위한 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콘퍼런스를 연다.

하윗 교수는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시대, 한국의 혁신주도 성장 경로'를 주제로 기조 발제를 하고,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과 한국 경제의 혁신 전략 및 성장 방향을 논의한다.

한국은행은 15일 '4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를 공개한다.

지난 3월 수출입물가지수는 전월보다 16.1% 올라 외환위기 때인 1998년 1월(17.8%) 이후 28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와 달러·원 환율이 동반 상승한 영향이 컸다. 4월에도 이같은 대외 압력이 지속된 만큼, 수출입물가 오름세가 이어졌을지 확인될 전망이다.

한은은 17일에는 '4월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한다.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대출 규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가계대출 흐름이 주목된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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