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10주년 기념식의 모습.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21 © 뉴스1
정부가 K-푸드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식품 제조업체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에 나선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삼성전자,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는 식품 제조업 특화 스마트 제조 혁신 지원을 확대해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 확대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10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11일부터 ‘2026년도 식품 제조업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식품 가공업 분야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제조 현장에 적합한 스마트공장 도입을 지원해 제조 혁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기업 규모와 수준에 따라 맞춤형 구축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총 39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식품 제조업 중소·중견기업 30개 사 내외를 선정한다. 기초 단계와 고도화 단계로 나눠 각각 15개 사를 지원하며, 모집 상황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다.
고도화 단계는 기업당 최대 2억 원(총사업비의 50% 이내), 기초 단계는 최대 6000만 원(총사업비의 60% 이내)까지 지원된다.
지원 분야는 공장운영시스템(MES), 기업자원관리시스템(ERP), 공급망관리(SCM), 제품개발지원시스템(PLM) 등 운영 시스템 구축과 제조 자동화, 초정밀 금형, 공정 시뮬레이션 등 식품 제조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 과제를 포함한다.
아울러 제조혁신 마인드 제고와 품질·생산성 향상 활동, 물류·자재 관리 개선, 작업 효율화를 위한 설비 제작 등 기초적인 현장 개선도 함께 지원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문 멘토를 통해 제조혁신 컨설팅을 제공하고, 인력 양성과 신기술 접목, 판로 개척까지 연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를 통한 직무별 교육과 스마트팩토리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교육 전담 인력 파견도 지원된다. 또 개방 특허를 무상 제공하고 우수 기술 설명회를 통해 신기술 도입을 돕는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내외 바이어 발굴과 매칭, 전시회·구매상담회 개최, 글로벌 홍보 지원 등 판로 확대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중기중앙회는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제조 혁신을 지원해 왔으며, 이번 사업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는 K-푸드 산업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사업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6월 12일까지 진행되며, 현장 실사와 선정평가위원회를 거쳐 최종 지원 기업이 선정된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제38회 중소기업주간 행사와 연계해 11일 사업 설명회도 개최한다. 'AI로 진화하는 K-푸드 스마트공장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사업계획 작성 가이드와 AI 기반 식품 제조 혁신 특강, 스마트공장 우수 사례 공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전무이사는 "식품산업은 품질 관리와 생산 효율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분야"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중소 식품 제조업체들이 K-푸드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