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일부 조직 개편…"정책·전략 기능 일원화"

경제

뉴스1,

2026년 5월 10일, 오후 01:04

중소벤처기업부 조직도 (중기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가 정책 총괄 기능을 기획조정실 중심으로 재편하는 조직 개편에 나섰다. 그동안 분산 운영되던 정책·전략 기능을 일원화해 대응 속도를 높이고, 중소기업정책실은 성장 정책과 신산업 정책 개발에 집중하도록 역할을 재정비했다.

11일 중기부에 따르면 최근 사무조정제도를 활용한 조직 개편을 우선 시행했다. 향후 중기부 직제 시행규칙 개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은 각 부서 간 업무 범위와 역할, 책임을 명확히 하고 기능 중복과 비효율을 줄여 '일 잘하기 위한 조직'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부 정책 총괄 기능은 기획조정실 기획재정담당관과 중소기업정책실 전략총괄과로 분산 운영돼 왔다. 이에 따라 정책 조정과 대외 대응 과정에서 기능이 일부 중첩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중기부는 이번 개편을 통해 중소기업정책실에 있던 전략 총괄 기능을 기획조정실로 이관해 정책·전략 기능을 일원화했다. 기획조정실은 앞으로 업무보고와 대외회의체, 정책 메시지, 기획·조정, 국무·차관회의 대응 등 부 총괄 및 대내외 대응 기능을 맡게 된다.

기존 기획재정담당관은 재정운용담당관으로 명칭이 변경되며 예산과 결산, 국회 대응 기능을 전담한다.

중소기업정책실은 앞으로 중소기업 성장 정책과 신산업 정책 개발 기능 강화에 집중한다.

기존 '중소기업전략기획관'은 '중소기업정책관'으로 명칭이 바뀌었으며, 중소기업정책 기능과 전략분석개발 기능을 통합한 '중소기업정책과'를 신설해 중소기업 성장 정책 전반을 총괄하도록 했다.

중기부 세종청사. (중기부 제공)

해당 부서는 중소기업 정책과 중소기업연구원(중기연), 정책심의, 사회연대경제, 정책분석 기능 등을 함께 담당하게 된다.

중기부는 이를 통해 성장 중이거나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에 대한 집중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K-뷰티·제약·바이오 등 중소기업 강점 산업 중심의 신성장 정책 개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역 주도 성장 정책 등 지역 기반 중소기업 육성 전략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중기부는 제1차관실 아래 기획조정실·중소기업정책실·창업벤처혁신실을, 제2차관실 아래 소상공인정책실·상생협력정책국 등을 두는 4실 14국·관·단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조직 개편은 정책 기능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현안 대응 속도를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며 "기획조정실은 정책 총괄과 대외 대응에 집중하고, 중소기업정책실은 성장 정책과 신산업 정책 개발 기능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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