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1분기 적자전환…일회성 비용에 영업손실 16억

경제

이데일리,

2026년 5월 11일, 오후 05:47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애경산업(018250)이 글로벌 유통 채널 확대에 힘입어 1분기 외형 성장세를 이어갔다. 미국·유럽·일본 등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며 글로벌 사업 다변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사진=애경산업)
11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58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37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영업손실 1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57억원 수준으로 본업 수익성은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화장품 사업은 해외 시장 확대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1분기 화장품 매출은 5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3.0% 증가했다. 스킨케어 브랜드 ‘시그닉’은 미국 아마존과 틱톡숍, 중국 티몰 등에 진출했고, 메이크업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와 ‘루나’는 각각 폴란드와 영국 시장에 진출하며 유럽 공략을 강화했다. 루나는 올리브영 세일 기간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생활용품 사업은 미국 월마트, 일본 마츠모토키요시, 폴란드 로스만 등 글로벌 유통 채널 신규 입점 효과가 반영됐다. 생활용품 부문 매출은 103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케라시스, 샤워메이트, 럽센트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퍼스널케어 브랜드 육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애경산업 측은 “글로벌 시장 다변화와 디지털 채널 강화 전략을 바탕으로 시장별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브랜드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글로벌 토탈 뷰티 기업으로의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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