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1분기 영업익 49.5%↑…백화점·자회사 동반 성장

경제

이데일리,

2026년 5월 12일, 오후 02:08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신세계(004170)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97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9.5%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사진=신세계 그룹)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 847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9%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기록하며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백화점 본업 경쟁력과 자회사 경영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외형과 수익성 모두 대폭 끌어올렸다.

1분기 백화점의 총 매출액은 2조 25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0.7% 증가한 1410억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꾸준한 투자와 브랜드 포트폴리오 정비, 트렌디한 팝업스토어 유치 등을 통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고객 매출도 크게 늘어난 영향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연결 자회사의 수익성도 대폭 개선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올 1분기 매출액 2956억원, 영업이익 14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5.7%, 영업이익은 452.6% 증가한 수치다.

면세 사업인 신세계디에프의 매출액은 58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부동산 및 자동차여객터미널업을 맡고 있는 신세계센트럴은 매출액 988억원, 영업이익 2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11.4%, 17.1% 늘었다.

가구 사업인 신세계까사의 매출액은 111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78.8% 증가, 영업이익은 13억원으로 1200% 늘었다. 자주(JAJU) 사업 양수 영향이 컸다.

홈쇼핑 사업인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출액 898억원, 영업이익 7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10.7%, 29.8% 성장했다.



한편, 신세계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첫 분기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29일이며 총액은 약 114억원, 보통주 1주당 1300원이 배당금으로 지급된다.

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도 적극적인 경영체질 개선과 전략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외형은 물론 수익성까지 대폭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체질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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