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전경(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이 51조 원 규모 '서울시금고'를 사수했다.
서울시는 12일 차기 시금고 선정을 위한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1·2금고 모두 신한은행이 최고 득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시금고는 1금고와 2금고로 나뉜다. 1금고는 일반·특별회계, 2금고는 기금을 맡는다.
앞서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1·2금고 모두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2금고만 제안서를 제출했다.
1금고 평가결과 제안서를 접수한 신한은행이 총점 973.904점으로 1순위 받아 우선 지정대상으로 선정됐다. 2금고에서도 신한은행이 총점 925.760점을 받아 1순위 결과를 받았다.
현재 1·2금고 모두 신한은행이 맡고 있다. 우리은행이 지난 1915년부터 100년 넘게 시금고를 운영해 오다 지난 2019년부터 신한은행에 1금고 지위를 내줬고, 2금고 역시 2023년부터 내준 상태다.
서울시는 금고지정 심의위원회의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주 중 '금고지정'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차기 시금고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서울시 자금을 관리하게 된다. 올해 서울시 예산은 51조 4778억 원으로, 시금고로 선정되면 대규모 수신을 유치할 수 있다. '시금고'라는 상징성과 브랜드 가치 효과 제고는 덤이다.
평가항목은 △금융기관의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25점)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20점) △시민 이용 편의성(18점) △금고업무 관리능력(28점) △지역사회 기여실적(7점) △그 밖의 사항(2점) 등 6개다.
doyeop@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