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시총 증가를 견인했다. 이로 인해, 삼성·SK 그룹의 시총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다.
과거 2015년 말부터 이재명 정부 취임 직전까지 10년 동안 국내 증시 시총규모가 1149조800억원(79.3%) 증가하는 데 그친 것과 비교하면, 불과 1년 만에 엄청난 증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국내 증시 시총 상승은 AI 반도체 특수의 주역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도했다.
삼성전자의 시총은 이 대통령 취임 전일 336조2354억원에서 11개월이 지난 5월11일 현재 1669조1125억원으로 무려 3배가 넘는 1332조8771억원(396.4%)이 급증했다.
SK하이닉스도 마찬가지다. 같은 기간 151조605억원에서 1339조8804억원으로 1188조8200억원(787.0%) 불어났다. 11개월간 두 종목의 시총 증가액 합계는 2521조6971억원으로, 전체 시총 증가액의 56.2%를 차지했다. 전체 시총 증가를 두 기업이 이끌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투자가 쏠리면서 게임, 운송,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들은 시총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 시총 규모가 가장 크게 감소한 기업은 크래프톤이다. 크래프톤의 시총은 현재 13조4877억원으로 11개월 만에 4조1462억원(23.5%↓) 급감했다. 이어 HMM, 한진칼, 유한양행, 파마리서치 순으로 감소액이 컸다.
이번 조사에서 국내 증시 시가총액 합계는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등 상장사 전체를 대상으로 했다. 또 대기업집단의 시총 합계 계산 시 우선주를 포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