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가 큰 손…CU, 캐릭터 상품 매출 75% 점프

경제

뉴스1,

2026년 5월 13일, 오전 08:20

(BGF리테일 제공)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어린이날을 맞아 선보인 캐릭터 컬래버 상품들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 소비층인 '어른이'까지 소비에 가세했다.

CU는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완구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75.1%의 신장률을 보였다고 13일 밝혔다. 포켓몬, 패트와매트, 산리오 등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캐릭터 IP 컬래버 상품들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CU는 올해 어린이날을 맞아 패트와매트 기획세트 4종과 포켓몬 카드팩 4종, 산리오 봉봉스티커 2종, 티니핑 스탬프 2종, 하리보 비누방울 등 10여 종의 캐릭터 컬래버 상품을 선보였다.

패트와매트 기획 상품은 1반 세트가 판매됐고, 포켓몬 카드는 출시 사흘만에 25만개가 판매되며 최고 인기 상품에 등극했다. 준비된 26만5000여팩 한정 수량의 96%가 소진됐다.

이러한 캐릭터 상품의 주요 소비층은 MZ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CU가 5월 1일~11일 캐릭터 상품 구매 고객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20대가 33.1%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28.3%로 뒤를 이었다. 10대 비중도 23.5%에 달했다. 이어 40대 12.4%, 50대 이상 2.7% 순으로 집계됐다.

전통적으로 완구가 부모가 자녀에게 주는 선물에 국한됐다면, 이제는 성인들이 본인의 취향과 팬덤을 위해 직접 지갑을 여는 '자기 보상형 소비'와 '팬덤 커머스'가 편의점의 새 비즈니스 모델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임형근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최근 캐릭터 IP는 단순 마케팅 요소를 넘어 고객을 점포로 끌어들이는 핵심 콘텐츠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들이 편의점에서 차별화된 경험과 소장 가치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상품들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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