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홀튼, 韓색동 반영 '빙수' 내놓는다…논 오리지널 아이스캡 캠페인

경제

이데일리,

2026년 5월 13일, 오전 08:37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캐나다 커피 브랜드 팀홀튼이 한국 소비자를 겨냥한 독자적인 메뉴를 내놨다. 팀홀튼의 대표 시그니 메뉴에 한국적 색감과 풍미를 입혀 브랜드 고유의 헤리티지를 더욱 친밀하고 차별화한 방식으로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캐나디안 커피 팀홀튼(Tim Hortons)이 시그니처 제품인 ‘오리지널 아이스캡’에 한국적 정서를 결합한 ‘논 오리지널 아이스캡’(Non-Original Iced Capp)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3일 밝혔다.

팀홀튼은 각국의 문화와 취향을 존중하는 캐나다의 정체성을 담아 지난 60여년간 캐나다 국민 브랜드로 성장해왔다. 특히 ‘오리지널 아이스캡’은 1999년 출시 이후 소비자 호응을 받아온 팀홀튼의 상징적 제품이다. 이번 캠페인은 캐나다의 헤리티지에 한국만의 로컬 취향을 반영해 아이스캡을 새롭게 정의한 첫 시도다.

팀홀튼을 운영하는 비케이알(BKR)에 따르면 논 오리지널 아이스캡 캠페인은 한국 전통 ‘색동 노리개’에서 영감을 받았다. 브랜드 고유의 가치에 한국의 화려한 색감과 전통 식재료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새롭게 풀어냈다. 브랜드의 포용적 가치를 바탕으로, 한국 고유의 미학을 적극 수용해 국내 고객과 깊은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집중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캠페인 영상을 보면, 캐나다와 한국을 각각 상징하는 곰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오리지널 아이스캡 대표 모델인 그리즐리베어와 한국의 반달가슴곰이 함께 등장해 국경을 넘나드는 유쾌한 우정을 연출했다.

캠페인 일환으로 선보이는 여름 한정 메뉴 역시 한국의 ‘색동’에서 따왔다. 팥·쑥·인절미 등 한국 전통 재료를 더한 아이스캡 5종과 베이커리 5종이 그것이다. 팀홀튼 관계자는 “한국 고유의 빙수 문화를 팀홀튼만의 방식으로 재정의했다”며 “오리지널 아이스캡의 청량감은 유지하되, 한국 디저트 특유의 풍성한 식감을 구현하기 위해 원재료 조합에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대표 메뉴인 ‘논 오리지널 아이스캡 5종’은 전통 빙수의 미학을 컵 하나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애망빙 아이스캡 △팥빙 아이스캡 △흑임자빙 아이스캡 △토마토 아이스캡 △말차빙 아이스캡이다. 도넛 라인업 5종 역시 브랜드의 글로벌 아이콘인 크룰러와 팀빗에 한국적 정취를 조화롭게 녹여냈다. △크룰러 3종(인절미·흑임자·쑥) △팀빗 2종이다. 아이스캡은 오는 8월까지, 도넛은 6월 중순까지 판매한다. 다만 모든 메뉴는 매장별 재고 상황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팀홀튼 관계자는 “아이스캡은 브랜드의 상징과도 같은 메뉴인 만큼, 오리지널의 헤리티지를 유지하되 한국 고객들에게 더 다양한 맛의 즐거움을 드리고자 이번 라인업을 준비했다”며 “글로벌 헤리티지에 한국의 색깔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이번 메뉴가 올여름 고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