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이 CU 매장 앞에서 포켓몬 상품들을 들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CU는 올해 어린이날을 맞아 패트와매트 기획세트 4종과 포켓몬 카드팩 4종, 산리오 봉봉스티커 2종, 티니핑 스탬프 2종, 하리보 비누방울 등 10여 종의 캐릭터 컬래버 상품을 선보였다.
포켓몬 카드 5장이 랜덤으로 들어있는 포켓몬 카드팩 4종은 지난 2일 출시 이후 단 사흘 만에 25만개가 판매되며 어린이날 최고 인기 상품으로 떠올랐다. 약 26만 5000여 팩 한정 수량으로 운영되는 해당 상품은 현재 준비된 물량의 96%가 소진됐다. 이에 따라 CU의 이달 1~11일까지 완구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1% 증가했다.
패트와매트 기획 상품은 이달 11일까지 1만 세트가 판매됐다. 이 중 키캡 키링은 5000여 개 이상 팔렸다.
업계에서는 최근 캐릭터 IP가 단순한 디자인 요소를 넘어 ‘경험 소비’와 ‘팬덤 소비’를 이끄는 핵심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굿즈와 랜덤 요소를 결합한 상품들이 SNS 인증 문화와 맞물리며 구매 수요를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최근 포켓CU의 인기 검색어 10개 중 절반가량이 포켓몬빵, 포켓몬 카드, 패트와매트, 핑루 그릭블루베리 등 캐릭터 관련 키워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CU가 지난 3월 중순 선보인 ‘요즘 핑루 그릭 블루베리 요거트’는 출시 직후 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현재까지 누적 20만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해당 상품은 감자숭이 캐릭터 특유의 귀여운 디자인과 랜덤 피규어를 담고 있다. 현재 발주 수량을 제한하며 운영하고 있다.
CU의 캐릭터 IP 컬래버 상품 매출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 신장률은 2023년 320.0%, 2024년 82.2%, 지난해 105.7%를 기록했다. 관련 상품 수도 2023년 280여 종에서 지난해 370여 종까지 확대되며 편의점 주요 차별화 상품군으로 자리잡았다.
임형근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최근 캐릭터 IP는 단순 마케팅 요소를 넘어 고객을 점포로 끌어들이는 핵심 콘텐츠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들이 편의점에서 차별화된 경험과 소장 가치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상품들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