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인 이원중 팀장은 미국, 일본, 독일 등 해외 선진국이 독점하던 옥심계 광개시제와 비이온성 광산발생제 국산화 연구를 주도해 국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의 공급망 안정성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옥심계 광개시제는 빛을 받으면 화학 반응을 일으키는 광개시제의 일종으로, 광 반응 효율이 높고 미세한 패턴 구현에 유리해 최첨단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의 핵심 소재로 꼽힌다. 마찬가지로 회로 패턴 형성에 필요한 비이온성 광산발생제는 기존 광산발생제보다 회로 번짐이 적고 초미세 공정에 적용 가능해 차세대 감광 소재로 평가받는다.
이 팀장은 2012년부터 5년간 한국화학연구원과 협력해 옥심계 광개시제를 공동 개발했고, 2018년부터는 3년간의 자체 연구를 거쳐 초고감도 옥심계 광개시제와 비이온성 광산발생제를 개발했다. 특히 신규 구조 설계부터 합성 경로 개발, 공정 최적화, 파일럿 검증, 제품 양산까지 전 개발 단계를 총괄하며 프로젝트 리더 역할을 수행했다.
그 결과 옥심계 광개시제와 광산발생제 신규 구조 등에 대한 국내외 특허 37건 이상을 등록하고 감광성 핵심 소재 6종의 양산화에 성공했다. 이는 2016~2025년 기준 누적 매출액 약 745억원의 경제적 성과를 창출하며 삼양그룹이 글로벌 소재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이 됐다.
이 팀장은 “이번 성과는 개인의 노력만이 아니라 삼양사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연구원들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삼양사 화학연구소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첨단 산업의 핵심 소재 국산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소재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사 이원중 전자재료 Program 팀장이 지난 12일 개최된 ‘2026년도 과학의 날 과학기술진흥유공 부총리 표창 전수식’에서 과학기술진흥유공 부총리 표창을 받았다.(사진=삼양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