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와 CIS케미칼이 7일 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IS케미칼 강형길 상무(왼쪽)와 엘앤에프 주재현 상무.(엘앤에프 제공)
엘앤에프(066970)는 CIS케미칼과 리튬인산철(LFP)·삼원계(NCM) 리사이클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극재 생산부터 배터리 회수, 원료 재투입에 이르는 전 주기를 하나로 잇는 '국내 순환경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CIS케미칼은 독자 개발한 공정을 기반으로 98% 이상의 원료 회수율을 구현하는 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이다. 엘앤에프는 국내 후처리 기술력을 자원 순환 밸류체인에 직접 연결해 중국산 원료 의존도를 낮추고 LFP·NCM 전 제품군에 걸친 안정적인 재활용 원료 공급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양사는 팩·모듈·셀·스크랩·블랙매스 등 LFP·NCM 기반 재활용 원료를 대상으로 국내외 공급망 정보와 품질 데이터를 공유하고 공동 소싱 전략을 수립한다. 특히 엘앤에프 자회사 JHC가 폐배터리 전처리를 통한 블랙매스(BM)를 공급하고, CIS케미칼이 후처리를 통해 배터리 핵심 원료를 회수한 뒤 이를 엘앤에프 양극재 생산에 활용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전처리→후처리→재투입으로 이어지는 국내 순환경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나아가 혼합수산화물(MHP)·탄산리튬·인산철 등 주요 재활용 소재에 대해 양극재 제조 공정에 적용 가능한 품질 기준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각 사의 공정 노하우를 바탕으로 품질 고도화를 함께 추진한다. 이를 기반으로 사업화 기회를 발굴하고 ESG·정책 협력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엘앤에프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7396억 원, 영업이익 1173억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2.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83.6% 늘어 흑자전환 했다. 당기순손실은 653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1.3% 줄었다.
pkb1@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