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트레이더스 구월점 찾은 모습 (사진=신세계그룹)
별도 기준 실적도 견조했다. 총매출은 4조 7152억원으로 1.9% 늘었고 영업이익은 1463억원으로 9.7% 증가했다. 별도 영업이익 역시 2018년 이후 8년 만에 1분기 최대 실적이다.
수익성 개선의 일등공신은 트레이더스다. 트레이더스 1분기 총매출은 1조 601억 원으로 전년 대비 9.7% 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78억 원으로 12.4% 증가했다. 고물가 환경 속에서도 대용량·가성비 중심의 차별화 전략이 통하면서 방문 고객 수도 3% 늘었다. 자체 브랜드(PB) ‘T스탠다드’ 매출은 40%, 외식 매장 ‘T카페’ 매출은 24% 신장했다.
주요 자회사들도 실적 개선에 가세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1분기 영업이익 3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6.7% 급증했다. 매출은 1685억원으로 2.4% 늘었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도 신규 출점 효과로 매출이 7.3% 늘어난 8179억원을 기록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강조해온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실적 개선과 맞물렸다는 평가다. 이마트는 통합 매입 기반 가격 경쟁력 강화와 스타필드 마켓 리뉴얼 등을 통해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오프라인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실제 스타필드 마켓으로 리뉴얼한 일산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1% 증가했고 방문 고객 수는 104.3% 늘었다. 동탄점과 경산점 매출도 각각 12.1%, 18.5% 증가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객 관점의 가격·상품·공간 혁신을 중심으로 한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견인했다”며 “기존 사업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 건립 등 미래 신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