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7일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항공기들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자료사진). 2026.4.7 © 뉴스1 이호윤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아시아나항공(020560)을 품고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으로 출범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 안건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오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통합 항공사 출범 일자를 오는 12월 17일로 공식화한다.
이번 합병 계약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 부채, 권리 의무, 근로자 일체를 승계하게 된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령에 의한 기준시가에 따라 대한항공 1 : 아시아나항공 0.2736432로 산정됐다. 합병 이후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약 1017억 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합병 계약 체결은 2020년 11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인수계약이 체결된 이후 5년 6개월 만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2021년 1월 한국을 포함한 14개국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을 신고한 뒤 3년 10개월에 걸쳐 각국 경쟁당국의 승인을 모두 획득했다. 2024년 12월 아시아나항공 주식을 취득해 자회사로 인수했다.
인수 이후에도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을 별도 계열사로 두고 운영해 왔다. 그러나 오는 14일 합병 계약 체결로 인수에 이어 합병까지 필요한 절차는 모두 마무리된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6일이며 통합 대한항공은 합병 이튿날인 12월 17일 출범한다. 이 때부터 아시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대한항공의 계열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와 아시아나항공의 계열 LCC인 에어부산·에어서울 간 통합 LCC 출범은 내년 1분기로 예정돼 있다.
seongsk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