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하나투어 본사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4.4.9 © 뉴스1 안은나 기자
하나투어(039130)가 여행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성수기 수요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수익성 개선을 달성했다. 개별 자유 여행객 수요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가운데, 중국과 일본 노선의 회복세가 실적 상승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748억 원, 영업이익 16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253억 원으로 전년 대비 76.1% 급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9.6%를 기록했다.
하나투어 측은 전 세계적인 여행 수요 회복과 내실 경영에 따른 수익성 강화 효과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 전체 해외 송출객은 약 127만 명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특히 1분기 개별 자유 여행 상품 이용객 수는 전년 대비 29% 증가한 148만 명을 기록하며 2024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기획 상품 이용객도 65만 명으로 전년 대비 12% 늘었다. 지역별로는 중국 노선이 35%, 일본 노선이 26% 증가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하나투어는 자유 여행 수요 확대에 대응한 상품 공급 다각화와 온라인 채널 활성화 전략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도쿄·오사카 등 일본 대도시를 비롯해 소도시로 여행 목적지가 다양해진 점과 중국 비자 발급 관련 단품 판매 호조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여행 주제가 세분화되고 목적지가 다양해지는 등 개별 자유 여행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뚜렷하다"며 "공급망 다변화와 인공지능 기술 고도화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seulbi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