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개발 '아그로믹소' SCI급 학술지 등재

경제

뉴스1,

2026년 5월 13일, 오후 06:40

농촌진흥청 전경(농촌진흥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농촌진흥청은 개인용 컴퓨터에서 농진청 슈퍼컴퓨터 '나비스 2호기'를 이용해 농생명 빅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는 '아그로믹소' 통합 분석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아그로믹소는 과학기술 논문 인용색인(SCI) 학술지에 등재되는 등 국제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농업의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유전체 등 농생명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분석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최근 국제적으로 슈퍼컴퓨터,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유전체 분석, 디지털 육종, 단백질 시뮬레이션 등 생명공학 영역에서 활용하는 연구가 늘어나고 있다.

이런 신기술은 생명공학 영역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어 경쟁력 확보뿐 아니라 급변하는 기후 변화 대응에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그러나 개별 연구실에서 이러한 능력을 갖추려면 상당한 비용이 필요해 접근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또한 슈퍼컴퓨팅 자원을 이용하려면 분석 도구를 내려받고 명령어를 직접 입력하는 등 절차가 복잡해 슈퍼컴퓨터 접근성과 활용성이 제한된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있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연구자가 언제 어디서나 쉽게 슈퍼컴퓨팅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아그로믹소'를 개발하고 통합 분석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연구자가 개인용 컴퓨터에서 아그로믹소를 실행한 후 분석을 원하는 데이터 파일을 클릭하면 농촌진흥청 나비스 2호에서 이를 고속으로 분석해 결과를 연구자에게 제공한다.

별도의 분석 도구를 설치하지 않아도 되고, 화면 구성을 간소화해 초보자나 비전문가도 사용할 수 있다.

아그로믹소는 연구자들의 슈퍼컴퓨팅 자원 접근성을 높인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대한민국 발명특허 대전에서 지식재산처장상을 받은 바 있다.

이태호 농진청 슈퍼컴퓨팅센터장은 "통합 분석 서비스 체계 구축으로 연구자들이 쉽게 슈퍼컴퓨팅 자원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농생명 특화 인공지능 기술과 멀티모달 기술을 아그로믹소와 연결해 농생명 데이터 기반 연구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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