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라자다에 'G마켓데이' 오픈…합작 시너지 본격화

경제

이데일리,

2026년 5월 14일, 오후 07:2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플랫폼 G마켓이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계열 동남아 플랫폼 ‘라자다’와 협업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합작법인을 설립한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간 역직구 동맹이 하나둘 구체화되는 모습이다.

G마켓은 싱가포르와 필리핀에서 해외판 ‘빅스마일데이’(상반기 최대 쇼핑축제)격인 ‘G마켓데이’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G마켓의 동남아 채널인 라자다를 통해 진행하는 글로벌 프로모션이다. 판매자(셀러) 입장에선 추가 부담없이 빅스마일데이 할인 혜택을 해외 고객에 적용할 수 있는데다, 국내외 동시에 상품을 노출할 수 있어 장점이다.

또한 라자다와 함께 참여 셀러들에게 추가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행사 비용은 양사가 분담하고, 라자다내 주요 마케팅 구좌를 활용해 상품 노출도 확대한다. 이에 셀러들은 마케팅비 부담을 낮출 수 있다.

G마켓은 약 2만개의 K셀러 상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G마켓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역직구 확대를 위한 대형 프로모션도 강화할 방침이다.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내 다른 라자다 진출 국가에서도 관련 행사를 확대하고, 남아시아와 남유럽(스페인·포르투갈) 등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을 통한 타 지역 진출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높은 상품 경쟁력과 가격 혜택을 갖춘 K프로모션 포맷을 글로벌 고객에게 선보이게 됐다”며 “국내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할인 경쟁력을 강화해 G마켓 역직구 셀러들의 매출 확대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인터내셔널의 지난해 합작법인 설립 이후 G마켓과 라자다는 판매 제휴를 맺고 K셀러 상품들을 판매 중이다. 올 1분기 기준 G마켓 글로벌 판매 참여 셀러는 약 1만 700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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